《중국을 위한 브랜드, 방황하는 나이키》 나이키는 직전 분기인 3월부터 5월에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약 2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해서 매출 약 13조 원을 돌파했죠. 이런 추세라면 2020년 예상 매출은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지금 중요한 건 중국 시장인데요. 중국 매출도 전년과 비교하면 14% 증가했지만, 5월만 놓고 보면 작년보다 조금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이키 매출 중 중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6% 수준. 문제는 나이키가 가진 확고한 태도가 중국에서는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죠. 나이키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탄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앞으로 이 지역에서 제품과 원자재를 공급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중국에서는 나이키 신발을 불태우는 등 과격한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실제로 5월, 매출에 반영이 된 셈입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어떤 묘수가 있을까요? 나이키 CEO는 "나이키는 중국의 브랜드이자 중국을 위한 브랜드다"라고 언급하면서 한껏 자세를 낮춘 상황입니다. 장기적으로 미국보다 더 중요해질 중국 시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겠지만, 사회적 문제에 대해 애매모호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면서 분명한 정체성을 보여온 나이키였기에 실망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➊ FOX BUSINESS, ⟪Nike is 'a brand of China and for China,' CEO says during earnings call⟫ https://www.foxbusiness.com/markets/nike-brand-of-china-ceo-says ➋ 조선비즈, ⟪사흘도 못 간 중국 나이키 불매운동⟫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9/2021032901228.html

'신장 면화' 거부한 H&M·나이키 등... 중국서 불매운동 확산 - BBC News 코리아

BBC News

'신장 면화' 거부한 H&M·나이키 등... 중국서 불매운동 확산 - BBC News 코리아

2021년 7월 4일 오전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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