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인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 커리어리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인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수 많은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가 스마트폰이라는 제한된 매체 속에 섞이고, 결국 제한된 사용자의 감상 시간을 놓고 직접적으로 경쟁을 해야하다보니 무겁고 부담스러운 것은 선택에서 소외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쇼파나 책상에 앉아 콘텐츠를 즐기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통해 지하철에서든 침대 위에서든 회사 화장실에서든 쉽고 빠르고 부담 없이 즐기기를 원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 유효할 것이다. 앞으로 콘텐츠를 분류할 때 콘텐츠의 형태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어떤 감각 기관을 통해 감상하는 콘텐츠이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음악은 청각을 통해 감상하는 콘텐츠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들으며 동시에 네이버 기사를 보거나 웹툰을 보거나 인스타그램을 본다. 따라서 음악 본연의 감상보다는 다른 행동을 할 때 그 빈 공간을 채워 줄 수 있는 배경음악 같은 장르의 음악이 더 사랑 받을 수 있다. 최근 팝송의 트렌드가 비트 중심의 미니멀리즘적인 성향이 강해진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시각과 청각을 모두 이용해야 하는 영상 콘텐츠와 게임은 이제 음악 콘텐츠의 직접적인 경쟁자라 할 수 있다. 레알마드리드 회장은, 전 후반 각각 45분간 시합하는 축구 경기 시간을 요즘 10대들은 견딜 수 없어한다. 30분 단위로 바꿔 더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경기 흐름으로 만들어야 10대들이 축구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길면 안 봐요, 흥행 영화 '짧게 더 짧게'

조선일보

2021년 7월 29일 오전 2:14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

더 많은 인사이트를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