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독일의 하이퍼 인플레를 제외하면, 사실 | 커리어리

전후 독일의 하이퍼 인플레를 제외하면, 사실 인플레보다 무서운 건 디플레다. "도쿄와 서울의 생활물가는 실제 데이터상에서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닛세이 기초연구소 김명중 주임연구원이 OECD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물가수준은 1999년 한국의 2.8배였지만, 2019년엔 1.24배로 차이가 크게 좁혀졌다. 일본 스타벅스 음료 가격은 카페 라테가 418엔(약 4380원)으로 한국 가격인 4600원보다 되려 저렴하다. ‘값싼 일본’이 된 상황은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김명중 연구원은 "일본은 버블 붕괴 이후 신성장 산업을 발굴하지 못하고 제조업을 고수하다 세계적 흐름에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한국도 디플레에 빠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출산율 저하 속도가 일본보다 가파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확대, 고용의 불안정 등 일본보다 취약한 구조에 놓여있다는 것은 경제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박상준 교수는 "저출산과 고령화는 일본경제의 ‘원죄’다. 이런 상황에선 한국도 출산율이 높아질 수 없다. 장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일본 사례에서 배울 건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즈니랜드, 세계서 가장 저렴...日 어쩌다 '물가 싼 나라' 됐나

중앙일보

2021년 8월 2일 오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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