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기자로 일하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든 선보엔젤파트너스 심사역 최영진입니다.
오늘은 유독 인터뷰 기사가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2~3번의 인터뷰를 했던 미국의 창업가 팀황입니다(https://news.joins.com/article/19235593). 피스컬노트라는 스타트업을 미국에서 창업한 한국계 미국인 창업가입니다. 한국말도 곧잘 하는데, 영어가 훨씬 편하다고 합니다.
피스컬노트는 미 의회를 통과한 법안이 정부의 재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간단히 메모한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이름처럼 서비스는 미국의 연방정부외 50개 주 법안 그리고 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의원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법안 하나와 연관된 의원들 및 재정,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쳤고 법안이 어떻게 수정됐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대관업무를 하는 이들에게는 필수적인 서비스죠.
이와 연관된 의원들을 서비스는 한국에서도 필요합니다. 한국 지사도 있는데, 그 지사장이 지금은 미국으로 간 것 같네요. 한국에서 사업이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된 소식이 하나 있네요. 지난해 8월 영국 이코노미스트 그룹과 1억8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고 '시큐롤콜'이라는 정치 전문 매체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20대에 언론사 사주가 됐네요. 지금까지 2800억원 정도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합니다. 이 친구는 왜 피스컬노트를 만들었는지, 어떻게 진행했는지를 보는 것도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IT 서비스 창업 방법을 제시해줄 것 같습니다. 팀황 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성과는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