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읽지만 아직도 고치지 못한, "게으른 완벽주의자" 벗어나기 실은 어제 글을 계속 수정하다가 12시에 글을 올리게 되어 '아, 나 퍼블리뷰 완주 못했다!'라는 생각에 좌절을 하며 이유를 다시 곱씹다가 찾았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을 타인의 시선으로 만들어 스스로를 감시하고 평가하기 때문' 나의 완벽주의란 퀄리티와 시간대, 내 마음상태까지 모두 맞아야 한다. 늘 제 3의 누군가가 나를 보며 비웃는다. '최선을 다한게 고작 저거야?' 부끄럽지만 예를 들어보겠다. 1. 화장품 협찬 리뷰를 받았다. 2. 제품을 꾸준히 그 누구보다 정직하게 사용한다. 3. 콘티를 다 짜놓고 영상이며 사진촬영도 한다. 4. 보정에 들어갔을 때 생각했던 퀄리티와 달라서 올리기를 주저한다. + ' 이 걸 브랜드에서 좋아할까? 사람들은 내가 올린 콘텐츠를 우습게 보려나?' 결국 마감기한을 놓치지만 시간의 제약이 있기에 원래 올리려고 했던 것 그대로 올린다. 피드백의 부분은 나의 첫 번째 게시글의 영향을 받아 꽤 자주 보고하고 있다! 그렇지만 일을 마감하는데에 있어서는 부족함을 인정하기 싫으니 회피해버리고 걱정에 둘러싸여 숨어버린다. 성장은 카푸치노와 같이 흰 우유거품 속에 있는 에스프레소를 가져야한다는 것. 그 쓴 맛을 음미하게 될 때까지 트리거(trigger)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하다. 1. 오늘 머릿 속에 구상한 것은 일단 발행! 블로그든 업무든 커리어리든 퍼블리든 제품 리뷰든, 일단 써보자! 그리고 눈 딱 감고 끝을 마쳐보자. 지금은 최선을 다한게 고작 이거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뭐라도 쌓일 것이고 성장할테니까 (그러면서 시간만 쓰고 성장하지 못할까봐 두려워 하는 소심이) 2. 이상적인 상황을 '음악'으로 설정하기 글에 나온 일모드처럼 특정 상황에 듣는 노래를 설정하여 몰입하도록 한다. 3. 동기부여 뮤지엄 만들기 in 노션 오마이걸 무대영상을 봤다간 하루종일 들떠있을게 분명하다. 유퀴즈나 그동안 모아놨던 명언들을 정리하여 지칠 때 볼 수 있도록 나만의 뮤지엄을 만들어봐야겠다. 4. 우선순위 세우는 플래너에 익숙해지자 + 무기여 잘 있거라는 올해 안에 읽어서 39번의 수정을 거친 마스터피스를 보며 '잘 마침'에 공감해보자 -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3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