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들여다보는 전세계 1위 음원 기업, 스포티파이(Spotify)가 일 하는 방식 🎧 재즈 밴드가 즉흥 연주를 하듯 빠르게 모이고 헤치는 그들의 조직 구조를 살펴봅니다 [뉴스 요약 ✏️]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스웨덴에서 시작했습니다. 2006년 다니엘 에크(Daniel Ek)가 만든 스포티파이는 2억 명이 넘는 사용자, 1억 명이 넘는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서비스인데요. 유튜브와 달리 저작권료 지불 구조 때문에 수익을 내지 못하는 ‘돈을 아직도 못 버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작자인 음악인을 우대하는 수익배분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어요. 🤔   현재 스포티파이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고 플레이리스트를 구독하는 서비스와 함께 팟캐스트 사업부문을 강화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죠! 🧮 스포티파이 조직 매트릭스 (https://images.app.goo.gl/zYYd8pSDHVHnFGQ36) ① 스쿼드 (Squad) 스포티파이 조직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는 ‘스쿼드(Squad)’입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스쿼드에는 여러 직무, 즉 디자이너와 개발자, 기획자 등이 함께 모여 있죠. 스쿼드에는 ‘장’이 없기 때문에 구성원끼리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해서 빠르게 일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② 트라이브 (Tribe) 스쿼드 X 7 = 트라이브 스쿼드가 모여서 ‘트라이브'를 구성합니다. 하나의 트라이브에는 7명의 디자이너가 모이고, 트라이브 내에 동일한 직군의 여러 동료가 모인 그룹은 ‘길드(Guild)’라고 지칭합니다. ③ 얼라이언스 (Alliance) 트라이브 X 3 = 얼라이언스 [큐레이터의 문장 🎒] “공동의 목표에 대한 이해가 높고 자율적인 조직은 보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재즈음악은 밴드를 구성하는 모든 악기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면서도, 악기 별 특색을 잃지 않는 매력이 있습니다. 스포티파이와 같이 조직 구조가 유동적이고, 매트릭스로 얽히면 조직 전체가 하나의 방향으로 일을 추진하는 것이 어려운데요.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이 조직 문화로 뒷받침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논의로 결정된 사항이고, 누가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이죠. 스포티파이의 조직 운영방식이 한국에 적합한 지는 조직 내부의 공식, 비공식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따라 결정될 겁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규율 위의 자율”을 강조하며 함께 지켜야 할 규칙을 명문화하고, 동시에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것처럼 말이죠.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우아한형제들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 1. 12시 1분은 12시가 아니다. 2. 실행은 수직적! 문화는 수평적~ 3. 잡담을 많이 나누는 것이 경쟁력이다. 4. 쓰레기는 먼저 본 사람이 줍는다. 5. 휴가나 퇴근시 눈치 주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6. 보고는 팩트에 기반한다. 7. 일의 목적, 기간, 결과, 공유자를 고민하며 일한다. 8. 책임은 실행한 사람이 아닌 결정한 사람이 진다. 9. 가족에게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는다. 10. 모든 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창출’과 ‘고객만족’이다. 11. 이끌거나, 따르거나, 떠나거나!

"스포티파이 조직은 '재즈 밴드'다"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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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3일 오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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