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서 코로나 19의 영향은 예상보다 큽니다.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울산에서 기업인 미팅이 약속됐습니다. 3주 전에 이뤄진 약속입니다. 그런데 미팅 하루 전 다급히 미팅 약속을 했던 기업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직원 중에서 신천지 교인이 있어서 지금 필수 인력만 남겨놓고 집으로 돌려보낸 상황이다. 지금은 번잡해서 미팅을 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곳은 제조 중견기업입니다. 라인을 하루만 멈춰도 손해가 큽니다. 그렇다고 코로나 19 의심자나 확진자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라인을 계속 돌리면 지역 사회에서 큰 비판을 받을 게 뻔합니다. 경영자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에게 전화를 준 기업인은'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머리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막상 이런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코로나 19의 영향력을 실감했습니다. 지금 기업 현장에서는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를 하느라 분주할 것 같습니다. 넥센과 넷마블은 휴무 카드를 썼네요. 제가 아는 홍보대행사 대표도 이번 주는 모두 자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직격탄을 맞고 있는 항공사에서도 휴가를 쓰라고 장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코로나 19는 일반인이 체감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코로나 19는 한 특정 종교의 말도 안 되는 모습 때문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공무원도 신천지 신자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 피해를 키우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1개월 정도는 이 여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빛 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19에 엔씨, 사흘간 휴무...넥슨·넷마블은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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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엔씨, 사흘간 휴무...넥슨·넷마블은 재택근무

2020년 2월 27일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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