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S2L파트너스 및 창업주가 보유한 지분 64%를 네이버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인수한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웹툰은 향후 문피아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계획을 하고 있고, 이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문피아의 최대주주와 창업주가 보유한 주식 325만 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기업가치는 3,000억 원으로 평가했다. 해당 지분 인수 금액은 1,082억 원이다. 네이버웹툰이 확보하는 문피아 지분율은 36.08%다.
프리미어파트너스도 지분 인수에 참여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최대주주 지분 28%를 약 850억 원에 확보해 문피아 2대주주에 올라선다.
문피아는 무협 소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연재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전지적 독자 시점'은 1억 뷰 기록 등 폭발적인 인기 몰이를 하며 네이버 웹툰에 론칭하기도 했다. 평균 페이지 뷰는 1억 회를 넘고 방문자 수는 40만 명, 등록 작가 수는 4만 7,000여 명에 이른다. 네이버를 비롯해 카카오와 CJ ENM 등 주요 대기업은 문피아에 등록된 1,000만 회의 인기 소설들을 기반한 IP 잠재력에 주목해 매각전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