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미국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40%에 가깝다. 반면, 월마트의 점유율은 5%에 불과하다. 15년 전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을 시작했을 때 월마트는 이러한 상황이 올 줄 전혀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다. 현재 두 회사의 가장 큰 격차는 바로 멤버십 서비스에 있다. 월마트는 월마트+ 멤버십을 통해 고객이 더 많은 소비를 월마트에서 하도록 유도하고, 이로 인한 수익으로 이커머스의 손실을 채워주길 기대하고 있을지 모른다. (본문 중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기업들에게 있어 '이커머스'는 애증의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날이 갈수록 감소하는 매출을 방어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판매처'이기도 하지만, 이커머스로 매출이 몰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오프라인 파트너들의 불만이 거세지도록 만드는 ‘불평거리’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커머스는 그 자체로서 디지털 네이티브 (Digital Native)라는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가치가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 세대에게 이제 오프라인은 구매를 확정하는 공간이라기 보다 체험의 공간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는 트렌드 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출만 했다고 해서 이런 이상적인 결과들이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은 아니죠. 그 대표적인 예를 바로 '월마트' 사례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던 월마트가 최근 선택한 비즈모델은 '새로운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구독형 멤버십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월마트의 이번 시도는, “뛰어난 최첨단 기술도 중요하지만, 결국 본질은 '고객 내지 이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다시 살피고 자사의 강점을 부각하여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한 것이 아닐까 싶어 시선을 끕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비즈니스 종사자들이나, 회원 기반 마케팅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월마트, 아마존 프라임에 대항할 새로운 멤버십 '월마트+' 준비

techNeedle 테크니들

월마트, 아마존 프라임에 대항할 새로운 멤버십 '월마트+' 준비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3월 2일 오전 8:0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