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벤처투자자이자 창업가인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2019년 "소프트웨어는 이미 세상을 씹어먹었다. 이제 헬스케어 기술 차례다"라는 글을 썼어요.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도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번 벤처비트 기사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은 일반 폐렴에 걸린 사람의 폐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의 폐의 차이를 감지 및 진단하는 정확도 95%의 딥러닝 기술이었어요. CT 스캔을 가지고 판단합니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의료 자원이 부족할 때 꼭 필요할 기술일 것입니다. 확진자 증가를 막는 것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복지를 위해서도요. (상시는 또 다른 이야기일 것입니다ㅠㅠ)
국내에서는 뷰노, 루닛과 같은 의료 AI 스타트업에서 오랜 기간 기술 고도화 뿐만 아니라 제도 관련해서도 힘써온 분야입니다. 기업과 병원과 보험사의 의료 정보 공유가 활발해야만 해서요.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은 필!수!겠지요.
당장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못지 않게 앞으로도 발생할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과 관련해 의료 기술 관련 제도를 세밀하게 정비해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