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사용자 테스트 (User Test)
(2) 휴리스틱 평가
사용자 테스트와 사용성 테스트를 구분하자!
<Nielsen Norman Group 휴리스틱 평가 방식>
1. 가시성: 예를 들면 진행 단계가 몇 개이고 현재 몇 개를 완료했으며 얼마나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정확하게 안내해주는 것이다.
2. 현실부합성: 대상을 일상과 가깝게 표현하는 것은 멘탈 모델을 활용할 수 있어 사용성을 개선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식 복사, 저장, 인쇄 등의 아이콘이 대표적인 예시인데, 사실 요즘 친구들은 플로피 디스크를 모르기 때문에 저장 아이콘은 현실 부합성에 어긋나게 되었다. 시스템 지향적인 용어보다 사용자에게 익숙한 것, 관레를 따르는 것이 유용하다.
3. 통제감: 뒤로가기, 실행 취소 기능, breadcrumb(사이트 이동 경로, 흔히 ㅁ > ㅁ > ㅁ 와 같이 표현됨)이 대표적이다.
4. 일관성: 플랫폼에서는 관례를 준수함으로써 익숙함을 제공할 수 있다.
5. 오류방지성: 사용자가 오류를 발생시키도록 내버려 두기 보다 애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세심한 디자인이 사용성에 도움이 된다. 나는 회원가입 시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을 때 즉시 알려주거나, 빠뜨린 항목들을 완료 버튼을 누르기 전에 “날 빠뜨렸어요!”라고 알려주는 세심한 UI들이 항상 고맙다. 완료 버튼을 누르고 에러 팝업을 확인한 후, 창을 닫고 다시 정보를 입력하는 것은 너무 성가시다.
6. 인지가능성: 사용자가 기억할 필요 없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검색 기록, 최근 본 상품들을 보여주는 UI가 대표적이다.
7. 유연성: 숙련된 사용자들은 숨겨져 있더라도 short cut을 사용하기를 선호한다. 물론 short cut(IOS 앱을 롱프레스하여 핵심 기능을 작동시키는 것, 혹은 카카오톡에서 좌우 스와이프로 채팅방을 나갈 수 있는 기능)만으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면 매우 위험하다.
8. 미적 최소주의: 요소가 많으면 사용자의 주의를 빼앗는다. 핵심 과업을 하는데 방해가 되고 직관성을 해친다. 내가 구글의 검색창을 네이버의 검색창보다 선호하는 이유이다. 검색하려고 네이버에 들어오면 내가 뭘 검색하려고 했는지 까먹는 경험을 종종 했다.
9. 회복가능성: 에러를 인지하고 조치해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는다. 종종 웹사이트들을 보면 404페이지가 이스터에그같다는 생각을 한다. 서비스나 프로덕트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10. 도움과 지원을 문서화: 더 적은 단계로 사용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단서를 찾을 수 있도록 보조해야 한다. 최근에 서버 업로드를 위해 가비아와 namecheap이라는 사이트를 활용했는데, 개발 지식이 부족한 나도 매뉴얼을 보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모든 스텝마다 스크린샷과 설명으로 따라 가기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우피라는 사이트에서는 채널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능과 겪고 있는 오류를 해결해 주었는데, 이것도 감동이었다. “물어봐, 기꺼이 알려주지!”라고 말하는 서비스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정말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