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의 MVP 버전이 필요한 이유>
저 스스로도, 주변 사람에게도 '포트폴리오 만들어야 하는데...'라는 말을 정말 자주 듣는 것 같습니다. 입시 미술 할 때 많이 들었던 말이 ‘눈은 높은데 손이 안 따라줘서 고생한다’였는데요.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도 이런 점 때문에 진도가 안 나갔던 것 같아요.
머릿속에 있는 내 포트폴리오의 이상은 너무 멋지고 화려한데, 실제로 눈 앞의 포트폴리오는 한없이 부족해보이는거죠. 그러다보니 영원히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지 않구요.
이렇게 고충을 겪고 있는 디자이너를 위해, 이 글은 제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MVP의 개념을 포트폴리오에도 대입하라는 내용입니다. 채용이 되는 포트폴리오의 기준은 생각보다 한없이 높지 않으며, 일단 낮은 퀄리티라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두면 스스로 이를 업데이트하기 마련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몇달동안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미뤄두고 있는 저도 많은 공감을 하며 읽었는데요. 특히나 글 가장 처음에 나오는 썸네일 이미지가 정말 웃기고 와닿았습니다. 포트폴리오 완성에 대한 고민이 있는 디자이너라면 일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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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포트폴리오가 준비되면 이 멋진 채용 기회를 위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 제가 여러 번 말해왔고, 듣기로는 더 자주 듣는 유명한 문장입니다.
- 나는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었지만 동시에 내가 정말로 원했던 채용 기회에 지원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디지털 제품을 만드는 업무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 밖으로 MVP를 가져오는 겁니다.
- MVP 포트폴리오란?
당신의 작업을 선보이고 필요한 경우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충분한 포트폴리오입니다.
필요한 것: 2~3개의 케이스 스터디, 나에 대해 잘 쓰여진 글, 연락처, 이력서
있으면 좋은 것들: 사이드 프로젝트, 읽고 있는 책, 연사로서의 연설 경험, 블로그, 즐거운 요소들, 몇 가지 권장 사항, 강아지 사진
- 왜 MVP 포트폴리오인가?
🌟 채용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그냥하지 마십시오. 나는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 포트폴리오로 지난 두번의 채용에 지원했고, 면접까지 진행했습니다.
💪 그 추진력을 얻으십시오.
여기서 핵심은 추진력을 얻고 계속 굴러가는 것입니다. 물론 awwards.com에 있는 것 같이 멋진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1~3개월 만에, 혹은 실제로는 더 빨리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MVP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만 집중하고 계속 쌓아갈 수도 있습니다. 일단 여러분이 만족스럽지 못한 웹사이트를 갖게 되면, 여러분은 그것을 더 높은 우선순위로 두고 고치려고 할 것입니다.
🤝 기회가 찾아옵니다.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들인 노력이 평범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제작자로서 당신이 그것을 가장 잘 판단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이 하는 일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도 있고, 어떤 채용 담당자는 당신의 잠재력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