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뷰 92
투잡과 N잡에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저도 낮에는 회사에서 HR Recruiter로, 밤에는 개인적으로 커리어 코치로 활동하고 있어요.
개인 브랜드를 만들고 가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브랜드를 만드는 노하우를 퍼블리에서 가져왔습니다 :)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저자 김키미
파타고니아는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제품을 사지 말라고 말한다. 꼭 필요한 제품인지 고민해보기를, 적게 소비하기를 권한다. 재킷을 사지 말고 고쳐 입기를, 아버지의 재킷을 아들에게 물려주기를 권한다. 그러면서 오래 입을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매년 매출의 1퍼센트를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수익이 아니라 매출의 1퍼센트다. 파타고니아는 이 금액을 '지구를 위한 1퍼센트', 지구세(Earth Tax)라고 부른다. 모든 제품의 생산·유통 과정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건 기본이다. 2025년까지 100퍼센트 탄소 중립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브랜드 정체성을 찾는 질문
'왜'에 대한 집착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이제 막 시작하는 개인 브랜드가 정체성을 발견하는 데도 '왜?'라는 질문은 유용하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집착하기 시작하면 '왜'에는 끝이 없다. 긍정적인 무한이다. 이런 식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하고 싶은 것, 하기 싫은 것, 또는 해야만 하는 것 등에 질문하다 보면 정체성에 다가갈 수 있다.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기'를 잊지 말자. 내 감정을 촬영한다고 생각하고 뷰파인더 안에서 초점을 조절하는 것이다. 흐릿한 감정에 선명한 이유가 생길 때마다 그것을 기록해놓는 습관을 기르면 더욱 좋다.
브랜더가 강점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좋은 브랜드는 본질을 이루는 단 하나의 키워드에 집중한다. 브런치에게 그것은 '작가'다. 그렇다면 개인 브랜드가 집중해야 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개개인이 가진 '강점'에 그 힌트가 있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기초'가 돼야 강점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이다.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한 주니어라면 업무에 필요한 기초 능력 훈련이 먼저다. 선천적으로 숫자에 약한 나는 주니어 시절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엑셀을 공부했다.
단언컨대, 강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강점을 잘 알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는가의 차이만 있을 뿐. 훌륭한 브랜더는 '의식적으로 내 강점을 발휘하는 일'을 하면서 '그 사람, 그거 하나는 잘하지'를 각인시킨다. 좋아하는 걸 잘하면서 빛나는 브랜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