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생겨도 좋은 디자인이 될 수 있다. 1️⃣ 누가 봐도 촌스러운 상세페이지 -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누가 봐도 촌스럽다고 느낄만한 상세페이지였다. 이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나? 몇 가지 조언하고 싶은 마음을 오지랖이라 생각하고 접어둔 채 시간이 흘렀다. 그분은 디자인을 그대로 업로드했다. 2️⃣ '투박함'을 연출하기 위해서. - 어떤 음식점들은 한국식 네모 간판에 대표님들의 사진을 대문짝만 하게 넣기도 한다. 전형적인 나무 테이블, 세련됨과는 거리가 먼 인테리어, 방송 출연 사실을 알리는 빛바랜 현수막들까지. 맞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디자인되어있는 식당들에 대해 굉장히 익숙하다. - 이런 투박함을 일부러 디자인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이다. 3️⃣ 못생겼지만 좋은 디자인도 있다. - 나는 이 날을 기점으로 이런 프로페셔널한 못생긴 디자인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4️⃣ 누가누가 더 예쁘게 디자인하나. - 그전까지 나는 누가누가 더 예쁘게 디자인하는지에 대해서 신경을 써왔었다. - 디자이너가 의도를 생각하며 디자인을 시작하면 다양한 일이 일어난다. 디자이너의 개인적 취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디자인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 5️⃣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어떤 이미지를 줄 것인지 '의도'를 생각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 나의 디자인 스타일이 정체되는 것 같다면 생각해봐야 할 문제. 예쁘면 무조건 좋은 디자인일까?? 진짜 좋은 디자인은 뭘까?? 결국 디자인을 잘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내가 디자인하려는 브랜드는 어떻게 태어났으며, 세상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 것이며, 고객들에게는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이 물음에 대한 고민 없이 그냥 손이 가는대로 예쁜 디자인만 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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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7일 오후 2:30

댓글 1

  • 정말 누가봐도 촌스러운 캐릭터 디자인과 30년전의 시대 디자인을 의뢰하며 현재에도 먹힐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원하는 클라이언트의 일을 하게되었는데 좋게 써먹힐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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