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인플루언서 효과는 착각... SNS 변두리 주목하라" 네트워크 석학의 조언
Naver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인플루언서보다는 커뮤니티에 더 주목하세요> 1. ‘약한 유대’는 바이러스가 퍼지듯 소식을 빠르게 전파하긴 하지만, 혁신이나 메가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것은 끈끈한 ‘강한 유대’입니다. 2. 소셜 네트워크 분야의 석학 데이먼 센톨라(Damon Centola) 교수는, '많은 연결보다 끈끈한 유대가 더 많은 성공을 누리게 해준다'고 말합니다. 3. 즉,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보다는 네트워크의 밀도가 높은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이죠. 4. 특히 콘텐츠는 약한 유대를 통해서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지만, 커뮤니티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서만 구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문이나 정보를 잘 퍼트리기 위해서는 약한 연결을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5. 실질적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고, 무언가를 구매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신뢰를 구축하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6. 바꿔 말하면, 사람들은 가까운 이들로부터, 즉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들로부터, 지속적인 신호를 받을 때 자신의 태도를 바꿉니다. 7. 즉, 변화는 의미 있고 지속적인 관계 속에서 탄생합니다.
2021년 11월 8일 오전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