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에 인수된 1인 게임 회사, 하이디어 ㄷㄷ> 1. 하이디어는 김동규 대표가 2012년 설립한 1인 게임사다. 그동안 하이디어는 ‘언데드 슬레이어’를 시작으로, 모바일 슈팅 RPG ‘로그라이프’ ‘인간 혹은 뱀파이어’ 등을 개발했다. 2. 그리고 이런 하이디어의 지분 100%를 최근 중견 게임사인 네오위즈가 200억 원에 인수했다. 네오위즈는 하이디어 게임 중에서도 지난 10월 출시된 ‘고양이와 스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3. ‘고양이와 스프'는, 사무실도 없어 집에서 일을 할 때 김동규 대표의 딸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고양이를 키우기) 좀 그렇고, 아빠가 게임으로 만들어줄게"라는 약속하며 탄생하게 됐다. 4. 그렇게 김 대표는 혼자서 ‘고양이와 스프’의 일러스트부터 기획, 프로그래밍을 했고, 주인공인 고양이 캐릭터 설정은 여덟 살 된 딸의 도움을 받았다. 5. 그렇게 공개된 '고양이와 스프'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에서 톱 3에 뽑혔고,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을 돌파했다. 일일사용자(DAU)는 60만명에 이른다. 6. 만화풍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이 특징으로, 하이디어가 그동안 선보였던 ‘유혈낭자’한 다른 게임들과 달리 고양이들과 요리를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방치형 힐링 게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딸 위해 만든 게임, 200억짜리 됐네요

Naver

딸 위해 만든 게임, 200억짜리 됐네요

2021년 11월 18일 오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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