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독서모임에서 나눈 스타트업 채용시장에 대한 문제의식과 일맥상통하는 내용. 기웃거릴 기회가 많다는 건 어설프게 똑똑한 사람들에겐 길게 봤을땐 기회가 아니라 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독을 강추하는 기사. * 관심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휴식 기간이 길어지면서 저 역시 이에 대한 두려움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퇴사 직후가 저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는 가장 높았고, 시간이 갈수록 선택의 폭은 점점 좁아질 수 밖에 없겠죠. 초반의 파격적인 조건의 제안들은 앞으론 못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어설픈 똑똑이가 되기 싫어 충분히 생각하고 충분히 쉬는 중. 내게 내밀어지는 선택지의 수는 적어질 지 몰라도 찐선택지만 남아 질은 높아질 거라 믿는 건 순진한 생각이려는지.. <본문 중>__________________ "남들보다 조금 더 똑똑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기회가 눈에 보이고요. 남들보다 조금 더 똑똑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의 단점 및 모순을 쉽게 파악합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똑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요. 남들보다 조금 더 똑똑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제안이 들어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똑똑하기 때문에 지금 확~~~ 치고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조급함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뚜렷한 성과물 없이 이직을 반복하다 인생의 아름다운 시기를 낭비하는 경우가 많고요. 자신과 조직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심지어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커리어에 타격을 입고 남은 생을 세상 탓을 하다가 보내는 경우도 있죠. (중략) 저는 '어설픈 똑똑함'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비범과 평범 사이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자신에게 딱 맞는 활동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뜻이죠." ------------------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을 다스리는 일, 무엇보다 욕심과 초조함을 누그러뜨려야 합니다. (중략) 조금 손해보는 것 같더라도 우직하게 한 우물 파기, 겸손하기, (중략) 얕은 수 쓰지 않기, 남 시선 너무 신경쓰지 말기.... ------------------ 어설프게 똑똑한 사람이 조급하고 초조한 이유는 (중략) 가시적 실적에 대한 압박, 관심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인생은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날카로운 눈으로 보수적인 세상을 바라보면 자칫 사람이 냉소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똑똑한 사람들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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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똑똑한 사람들을 위한 제언

2021년 11월 21일 오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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