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왜 이커머스에 관심이 없을까?] - GS리테일은 요기요를 8000억원에 인수했고, 들어갈 돈은 이게 전부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배민과 쿠팡이츠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요기요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투자와 마케팅에 더더욱 돈을 태워야 합니다. - 반면 GS25의 편의점 경쟁업체인 CU는(BGF리테일) 느긋한 모습입니다. GS리테일이 이커머스를 열심히 사서 붙이고 통합하는 반면에, CU는 M&A는 커녕 포켓CU라는 자체 멤버십 앱을 내놓는 데 그칩니다. 계열사인 헬로네이처와도 통합 시너지를 내는 서비스를 낼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 CU는 이커머스 판에 뛰어들기보다 편의점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2020년 점유율은 35%로 차이를 더 벌렸고, PB제품 확대, 주요 지역 점포 선점이 경영 전략으로 오프라인 편의점 1위 입지를 단단하게 다지겠다는 생각입니다. - GS가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에 투자하는 동안 CU는 대신 생분해성 플라스틱봉투에 투자했습니다. 이커머스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본업인 편의점의 프로덕트에 집중을 선택했고 지금까지는 CU의 전략이 먹혀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시대에 코스트코가 오프라인 할인몰을 장악하는 데 성공한 것처럼, CU도 오프라인 편의점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게 될까요?

[넘버스]'CU'는 느긋해...BGF리테일의 '이커머스' 슬로우팔로워 전략은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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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1일 오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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