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세계 기축통화 플랫폼을 노리는 위메이드> 위메이드라는 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처음에는 블록체인 게임을 만든다길래, 그저 일회성 이슈로 주가 올리려는 작전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작전'은 단순 허풍이 아니었고, 수십만 동시접속유저를 확보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글로벌 흥행을 이끈 위메이드는 , 이번 지스타에서 화제가 된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에 관련된 대표 기업이니 당연히 관련된 기사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일단 대표가 이번 게임의 성공을 넘어 원대한 비전이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그 비전이 완전 허황되지는 않게 들린다는 점에서 더 놀랐다. [게임 내 재화(흑철) -> 유틸리티 토큰(드레이코) -> 게임 기축 통화(위믹스)] 여느 사기나 허언과는 달리, 아주 명확한 구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도입하려 하는 다른 게임사들을 위메이드의 고객이라고 언급한 점에서 플랫폼 사업에 진심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해당 게임이나 사업 모델이 무조건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 1) 왜 유저들이 굳이 위믹스으로 유틸리티 코인을 구입하고, 이를 활용해 게임의 재화를 구매해야되는지? 2) 위믹스의 가치는 결국 플랫폼에 참가하는 게임들이 얼마나 활성화 되는 지에 따라 결정될 것인데, 그 만큼 글로벌 흥행작들과의 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인지? 3) 애초에 이 모든 서비스가 굳이 블록체인과 토큰이라는 형태로 제공될 필요가 있는지? 등등의 의문점은 아직도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응원하고, 이러한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지켜볼 것 같다. 추가 링크: https://www.thisisgame.com/webzine/special/nboard/5/?n=137478&fbclid=IwAR2W53oZRpg1ZTjjnKbCVoj7V2pjWL36UHHqfcxN0YIBixHMGNiR7MNidPA -> 위메이드의 고민이 좀 더 자세하게 나온 것 같다.

위메이드 "게임판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축통화 되겠다" - Bylin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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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4일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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