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분야는 데이터 보안이나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분위기로 퍼포먼스나 모바일 마케팅이 온전히 침투하지 못한 분야인데요, 2021년에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뱅킹 시대를 훌쩍 넘어 중국과 비슷하게 모바일 핀테크가 눈부시게 발전하는 국가 내에서 금융 앱 마케팅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요약
1. 2020년 1분기~ 2021년 1분기 금융 앱 다운로드 수가 20% 증가했습니다. 디지털 뱅킹 앱 설치 수는 45% 급증했고, 기존 은행들의 모바일 앱 설치 수가 2020년 4분기~2021년 1분기에 22% 증가하며 모바일로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 2020년 금융 앱이 유저 유입 마케팅에 지출한 비용은 30억 달러이며, 북미가 9억8천5백만 달러로 압도적이고, 중남미가 5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3. 2020년 금융 앱 설치 수 1위 국가는 인도입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미국, 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은 이집트, 홍콩, 터키, 남아공이며, 의외로 미국의 성장률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