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업계에서 코로나19가 끼친 영향이 강력합니다. 😷 극장에서 개봉하려던 기대작을 넷플릭스로, 유튜브는 기본 화질을 SD로! 📺 [뉴스 요약 ✏️] 코로나19가 국제적인 현상으로 커졌고 아직 그 기세는 강력합니다.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환자가 급증하더니 동북아와 아프리카를 거쳐 이제는 북미, 유럽에서 재앙이 되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향하며 재택근무를 시작했고 오프라인 모임보다는 원격 화상회의, 콘텐츠 각자 소비하기 등 새로운 방식의 '일', '여가'에 익숙해지고 있죠.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활용하는 플랫폼은 역시 '유튜브'인데요. 유튜브는 2020년 4월부터 전 세계 모든 스트리밍 영상 전송의 기본 화질을 'SD(Standard Definition)'으로 설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익숙한 TV 광고에서 8K를 이야기하고 'UHD'도 이미 시의성이 사라진 마케팅 포인트 같은데 'SD'로 낮춘다니, 전례 없는 재난 상황에 트래픽, 인터넷 시스템의 부담이 생각 보다 큰 모양입니다. 넷플릭스, 디즈니+ 역시 이용량 급증에 따라 전송률 조정이라는 조치를 이미 시작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이용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게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시스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어요! [큐레이터의 문장 🎒] 다른 시각에서 보면 코로나19는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느냐?"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나게 합니다. 트래픽 증가에 콘텐츠 스트리밍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그 방식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검증해왔다면 전례 없는 상황에서도 많은 사용자들이 "그래, 조금 불편해도 이 정도로 봐도 나쁘지 않잖아"라고 느낄 수 있겠죠. 시스템, 인프라는 평소에 태가 잘 안 납니다. 문제없이 돌아가는 게 당연하게 생각되니까요. 거꾸로 서비스, 콘텐츠는 주목받기 쉽습니다. 새로운 것, 자극적인 것 그리고 처음 보는 것들은 이목을 끌기 쉬우니까요. 하지만 위기에서 빛을 발휘하는 것은 서비스가 아니라 인프라, 시스템, 정책입니다.

YouTube defaults to SD quality worldwide to tame bandwidth surge

TechCrunch

YouTube defaults to SD quality worldwide to tame bandwidth surge

2020년 3월 26일 오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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