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은 이번 판데믹이 블랙스완이라 예방할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며 '블랙스완'이라는 책을 종종 인용한다. 그들이 책을 읽었다면 글로벌 판데믹은 명확하게 '하얀백조'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언젠가는 높은 확률로 일어났을 일이었다. 이러한 강도높은 판데믹은 현대사회의 구조상 피할 수 없다. 높은 연결성과 과최적화된 경제에서는 그 강도가 복리처럼 증식되기 때문이다. 기실 우리가 충고한 싱가포르의 경우 최소 2010년 부터 이러한 결과를 막기 위해 굉장히 정밀한 계획을 짜놓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