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으로 인프라를 정비합니다> 게임을 활용하여 “재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마을의 인프라를 지키는” 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는 참신한 기획을 소개합니다. --------------------------------- 2021년 10월 도쿄에서는 스마트폰을 한 손에 들고 맨홀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그 사람들의 목적은 단 하나, 맨홀의 사진을 찍기 위한 것인데요, IT 기업인 Whole Earth Foundation(WEF)과 일본의 수도관을 관리하는 ‘주철관’이 공동으로 만든 스마트폰 게임 '철과 콘크리트의 수호자'를 이용한 이벤트입니다. 참가자는 도쿄 내 (위험한 장소에 있는 것을 제외하고) 아직 아무도 투고하지 않은 맨홀을 찾아 주변 사진과 맨홀 뚜껑의 사진을 투고합니다. 사진을 투고하면 포인트를 쌓고 포인트가 쌓이면 상금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도쿄 시부야를 중심으로 실험을, 두 번째는 도쿄 3개 구를 중심으로, 차차 지역을 늘려가며 진행해본 결과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 이벤트 기간 며칠 만에 지역의 맨홀 약 95%의 사진이 수집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10월에는 도쿄 전체를 대상으로 지역을 확장하여 게임을 진행한 결과, 3만명이 게임에 참가하고 약 42만개의 맨홀 사진이 등록되었습니다. [게임의 목적] 일본에는 1500만개 이상의 맨홀이 있으며 그 중에서 300만개 이상이 노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가 노후되었는지 알기 힘듭니다. 지자체가 파악하지 못하는 맨홀을 게임의 힘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입니다. 즉, 게임을 통해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국내 인프라 노후화의 과제에 대해 주민들이 힘을 합쳐 촬영/투고하고 포인트와 특전을 얻으면서 인프라 안전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 공헌형 위치 정보 게임입니다"
2021년 12월 26일 오전 4:05
누구나 '이런거 해보면 좋을텐데' 생각은 할텐데 실제로 이걸 해내다니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