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코로나 베이비 붐?] 핀란드가 코로나 19 시국에도 불구 2년 연속으로 신생아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도에 전년(2019) 대비 신생아 수가 1.7% 오르더니, 2021년도에는 전년대비 무려 7.1%가 상승했다는군요. 작은 규모나마 '코로나 베이비 붐' 현상이 핀란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1. 핀란드는 유럽 내에서 저조한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여성 1명 당 출산율이 약 1.35이지요. (물론 0.92인 한국 보다야 훨씬 준수한 숫자이긴 합니다만... 네 아무튼 그러합니다. ㅠㅠ) 이 와중에 코로나가 핀란드 출산율에 2년 연속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으니 아이러니할 따름입니다. (출산율 끌어올리려고 백방을 노력해왔던 핀란드 정부 입장에서는 만감이 교차할 듯하네요 ㅎㅎ) 2. 핀란드의 이 출산율 소폭 상승 현상은 전 세계적인 추이를 보았을 때도 좀 특이합니다. 코로나 19 시국에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출산율이 고착 또는 낮아졌다고 합니다. 근데 핀란드는 오히려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으니 미스터리 할 따름이죠. 핀란드 당국도 이 특이한 현상에 대해 '도대체 왜?'라며 분석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음... 제 추측으로는 재택근무가 용이해진 것 + 이와 더불어 근무시간 조정이 더 수월해진 것 (= 부모가 집에서 근무시간을 살짝 조정해가며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게 된 점) 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네요. 아무튼 신기한 현상입니다 ㅎㅎ

Finland sees leap in bir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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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 sees leap in births

2022년 1월 2일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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