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한번 안썼는데"...'대출 역차별'에 우는 고신용자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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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더 힘들어지는 인터넷은행과 고신용 고객들] - 올해 1월 1일부터 토스뱅크 신용대출 한도가 새로 열린다고 해서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새로 조회한 한도를 보고 놀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한도가 늘어나기는 커녕 오히려 줄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상승률을 절대치를 상한으로 맞춰놓고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시중 은행은 4% 이상 대출을 늘릴 수 없도록 강제되었고, 이는 지난해보다 25% 줄어든 규모입니다. 대출 대란이 벌어질 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 규제를 피해가고 있었던 인터넷은행들은 올해부터 중저신용자 위주로만 대출 취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은 작년부터 막혔고, 토스뱅크도 신용등급에 따라 쿼터를 부여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 중저신용자의 대출 문은 열리게 되었지만, 갈길이 바쁜 토스뱅크와 어떻게든 대출을 받고 싶은데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고신용자들은 답답해진 상황입니다. 특히 이제 막 확장을 시작한 토스뱅크는 우량 대출 유치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022년 1월 3일 오전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