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입지를 찾아, 그 브랜드에 맞는 공간을 브랜딩 해주고, 단기 임대를 통해 팝업 스토어를 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 렌트’ 대표 인터뷰.
오피스빌딩의 공용공간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판매자와 건물주를 연결해주는 ‘스위트 스팟’ 과 비슷하면서도, 오프라인 공간을 직접 임대해서 브랜딩해주는 과정에서 그 브랜드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된다.
좋은 입지의 팝업 스토어는 분명 니즈가 존재할텐데, 계속해서 임차 대상을 발굴해야 하는 점과 공간을 준비하고 바꾸는데 기간이 소요되는 점 등 꽤 손이 많이 가고 사업 모델로 지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관심이 가는 분야임에는 틀림없다.
<본문중>
☞온라인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은?
“갈수록 온라인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판매와 고객 접점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한다. 모든 매장이 풀타임으로 공간을 필요로 하진 않다. 시즌제로 운영하는 브랜드를 위해 우리가 대응해주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은 얼굴을 보고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다는 거다. 이 공간들은 최고의 마케팅 채널로서 역할을 한다.”
☞성수동의 매력은?
“성수동은 로컬이라는 단어가 살아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 커피집 손님들은 다 동네 친구고, 친구의 친구가 만난다. 여기서 누가 재밌는 일을 한다고 하면 ”와“ 하면서 반응해줄 수 있는 동네다. 강남에는 그런 느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