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의 관계를 관리하라> 1/ 관계는 거리와 온도의 함수이다. 먼 거리와 차가운 온도는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지만, 너무 가까운 거리도 뜨거운 온도도 적절치는 않다. 관계는 썰물과 밀물간 끊임없는 물살 속에서, 갯벌처럼 황폐한 민낯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과의 관계는 거리와 온도에 대한 의도적 선택의 결과이다. 2/ 아무리 수평적 조직이라도 우리는 하이라키의 규범 속에 존재한다. 특히나 사회생활에서 상사와의 관계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제일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다고 상사의 비위를 일방적으로 맞추어야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상사와의 건강한 관계는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3/ 상사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첫번째 단계는 올바른 질문이다. — 상사는 어떻게 정보를 습득하는가? — 어떤 방식의 의사결정을 선호하는가? 4/ 상사는 듣는 것을 선호하는가? 아니면 읽은 것을 선호하는가? 그 자리에서 직접 물어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을 선호하는가? 아니면 미리 읽고 스스로 찾아보고 사색하는 것을 즐기는가? 듣는 것을 선호한다면 일단 대면보고하고 메모 등으로 추가보고한다. 만약 읽는 것을 선호한다면 서면보고를 먼저 한 후, 대면보고로 정보를 보충한다. 5/ 방임형인가, 아니면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선호하는가? 믿고 맡기되 결과 중심으로 보고 받길 원하다면 마일스톤 중심으로 공유하고 이슈 중심으로 보고한다. 주도형이라면 주기적으로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실행 상황을 점검받는다. 6/ 두번째는 상사가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상사는 모든 미묘한 것을 다 인지할 정도로 예민한 사람도 아니며 그렇다고 직원들의 적도 아니다. 상사들 역시 압박을 받는 위치에 있으며 걱정거리를 안고 살고 있다. — 조직 내 목표와 팀에 대한 기대 — 스트레스의 원인 — 강점, 약점 7/ 상사의 스타일과 상황에 대한 이해가 명확해진다면 관계를 만들어가는 첫 발을 내딛은 셈이다. 긍정적인 관계 형성은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 상사의 니즈와 업무 스타일에 맞추고, — 상사가 가진 기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 필요한 정보는 적시에 상사에게 제공하고, — 투명성과 신뢰성에 기반하여, — 상사가 시간과 자원을 중요한 업무에 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8/ 보통 상사와의 관계를 피동적인 복종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사와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선택지가 스스로에게 있음을 인식하는 것 자체가 시작점이다. <John J. Gabarro and John P. Kotter, “Managing Your Boss”, Harvard Business Review (January 2005)>

Managing Your Boss

Harvard Busines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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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9일 오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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