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온전히 느끼며 몰입할 수 있었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바쁜 와중에 책을 읽으려니 집중하지 못하고 읽다가 말거나 목차에서 필요한 부분만 읽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잠시 일을 쉬며 휴식기를 가지게 되면서 여유를 가지고 책을 읽으며 기록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3가지 독서법(초서, 질서, 정독)을 바탕으로 기획된 ‘독중감’이라는 독서기록장을 알게 되어 천천히 책을 읽으며 기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내용을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필사와 서평 쓰기, 덧붙여 서평 글쓰기의 구조까지 구조를 구체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