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패 신드롬 (feat. 저성과자를 만드는 리더)
Brunch Story
<필패 신드롬 (feat. 저성과자를 만드는 리더)> 오늘은 필패 신드롬에 대한 글을 가져와봤습니다. 필패 신드롬이란, '일을 잘하던 직원도 상사로부터 일을 못한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 실제로 무능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도 마이크로매니징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 필패 신드롬이란 것도 결국 이와 관련이 있단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팀원의 성장과 능력발휘에 필요한 것은 어느 정도의 신뢰와, 이를 바탕으로 한 권한 위임이 아닐까 싶어요. 단기적으로는 간섭과 감독이 능률을 올리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믿고 지켜보는 것이 서로와 팀 모두에게 좋다는 것을 항상 주지하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 "반드시 패한다(必敗)는 이름부터 뭔가 범상치 않은 이 신드롬은 아무리 일을 잘하는 직원이라도 상사로부터 일을 못한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 실제로 무능해져 버린다는 현상을 일컫는데요. (...) 부하 직원이 더 잘 되기를 바라는 선한 의도를 가진 리더가 무능한 직원을 만든다고 합니다. 어느 날 문득 부하직원의 능숙치 못한 일처리가 눈에 띄어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에 전보다 더 지켜보고, 세부적인 지시를 내리고, 개입하게 됨에 따라 부하직원은 자존심이 상하고 업무 의욕이 저하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되는 건데요. 단계별로 나누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어떠한 계기로 상사는 부하직원의 능력을 의심하게 되고, 조금 더 지켜보고자 감독을 강화한다. [2단계] 이를 눈치챈 부하직원은 자존심이 상하고 업무 의욕이 조금씩 떨어진다. [3단계] 그런 부하직원을 본 상사는 더욱더 그 의심을 강화하고, 전보다 더 많은 감독과 개입을 한다. [4단계] 부하는 업무에 소홀해지고 시키는 일만 기계적으로 진행하며, 적대적인 태도로 반발을 하기도 한다. [5단계] 상사는 내 판단이 옳았음을 확신하고, 부하직원은 무능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 필패 신드롬의 반대 개념인 이른바 피그말리온 효과를 통해 평범했던 직원일지라도 상사의 기대를 충족하는 유능한 직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필패 신드롬의 단계를 다음과 같이 바꿔볼 수 있을 겁니다. (*타인의 긍정적인 기대에 영향을 받으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예측한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 ▶ 직원을 유능하게 만드는 5가지 단계 [1단계] 상사가 직원의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어준다. [2단계] 직원의 자존심과 업무 의욕은 점점 상승한다. [3단계] 상사는 직원을 더 인정해주고 코칭해준다. [4단계] 직원은 점점 의욕이 상승하고, 업무 성과가 나오며 상사에게 존경과 신뢰를 보낸다. [5단계] 그 직원은 유능한 직원으로 바뀐다."
2022년 1월 16일 오후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