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용자의 정치적 성향》 저는 UX 리서처입니다. 정성조사와 정량조사를 병행하고 있죠. 한국갤럽에서 공개하는 조사담은 리서처로서 또 투표를 50일 앞둔 유권자로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매일 새롭게 발표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기관 별로 조사 방법과 표본에 따라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나기 때문이죠. 누구에게 무엇을 묻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겁니다. 한국갤럽에서 <조사담>이라는 제목으로 무선전화 RDD, 가상번호, 알뜰폰 이용자의 정치적 특성에 대해 정리한 글을 소개합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알뜰폰 이용자의 정치적 성향은 보수나 진보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며, 중도가 아주 살짝 많을 뿐입니다. 또한 알뜰폰 이용자 규모는 전체 무선전화 이용자의 10~15%로, 전체 조사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닙니다. 따라서 최근 공표되는 선거여론조사 결과의 차이는 알뜰폰 이용자 포함 여부, 즉 무선전화 RDD냐 가상번호냐에 따른 차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알뜰폰 이용자는 장기적으로 증가 추세여서, 지금은 작은 차이가 앞으로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자가보다 전세 등 임대주택 거주자가 많은 점, 정치적 관심이 덜하고 중도적 경향을 띠는 한편 자유 지향적이며 투표 효능감은 높은 점 등 알뜰폰 이용자의 특성과 성향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