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차 개발자의 솔직한 조언]

cscareerquestions이라는 섭레딧을 자주 체크합니다. 이곳에서 테크 관련 질문을 많이 했었고 조언도 받았었습니다. 어제 22년차 개발자의 포스팅을 봤는데, 큐레이터의 조언을 제 생각과 함께 공유합니다. 1️⃣ 4년에 한 번씩 승진 못하면 무언가 잘못되었다. 스스로 변하거나, 회사나 팀을 변경하자 스타트업의 경우 승진 속도가 더 빠르지만, 대기업은 주니어의 경우 1-2년 이내, 나머지의 경우 3-4년 넘어가면 무언가 잘못된 건 맞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승진하지 않는 건 몰라도, 그 이상 걸린다면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FAANG에서 5년 이내 3번 승진한 친구를 봤는데, 그 친구는 대학 졸업 후 주니어 시절부터 본인의 커리어를 계획했습니다. 이처럼 빠른 승진은 외국인이라도 가능하며, 주니어 시절부터 잘 계획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커리어 계획 잘 하는 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 남들보다 앞서는 커리어 쌓으려면 1탄 + 무료 템플릿> 시리즈를 참조해 주세요. https://careerly.co.kr/comments/51251?utm_campaign=self-share 2️⃣ 모든 것은 협상 가능하다. 첫 번째 제의를 무조건 승낙하지 말고 협상해보기 해외 취업의 경우 연봉 협상 꼭 하셔야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 당신이 연봉 협상의 신이 되어야 하는 이유> 포스팅을 참조해 주세요. https://careerly.co.kr/comments/49342?utm_campaign=self-share 3️⃣ 여가 시간에 하는 모든 것이 여러분의 경력에 도움된다.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기 개발자 직업은 끊임없이 배우고 따라잡지 않으면 결국 뒤처지게 됩니다. 뒤처지면 미래 신입보다 적은 연봉을 받게 되고,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위해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것도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굳이 여가 시간이 아니어도, 주니어 시절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첫 직장 입사 후 3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때 많은 것을 실무를 통해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 외에도, 종종 여가 시간에 스크립트 작성과 영어 스토리 텔링 연습하는데, 콘퍼런스 연설과 미팅 프레젠테이션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발 관련 공부 외에 스토리 텔링 및 글 쓰기 연습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많은 좌절과 면접 실패를 경험할 것이다. 좌절하지 말고 경험을 통해 배운 후 다시 도전하기 대학 시절 인턴쉽 면접만 거의 100번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이란 이유만으로 이력서 단계에서 거절당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면접 준비 시작 7개월 만에 FAANG 인턴쉽 오퍼를 받았습니다 (당시 주변 친구들은 2-3개월 만에 오퍼를 받았음). 6개월 동안 수많은 인터뷰 경험을 통해 최종 면접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 면접의 경우 "운"도 많이 작용합니다. 면접관이 누구냐, 외국인 비자 스폰서십이 가능하냐 등등 코딩 실력 외에 다른 요소에 따라 합격할 수도,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좌절하지 말고, 면접 실패할 때마다 피드백 꼭 받은 후, 다음 면접에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연습하며 성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큰 돈 벌고 싶으면 이직하기 연봉 협상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는데, 입사 후 매년 연봉 상승률이 상당히 적습니다 (대부분 5% 내외). 승진하면 15% 이상 가능하지만, 이직하는 경우 30% 이상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곳에 10년 있으면, 같은 직급에 같은 일을 하는 새로 입사한 사람보다 훨씬 적은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직을 너무 자주 하면 승진과 본인의 개발 성장에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습니다. 한 곳에서 오래 있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너무 짧은 주기로 바꿔도 승진이나 개발 경력 쌓는데 도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