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매트리스로 유명한 '지누스'의 이윤재 회장 스토리
1️⃣ 지누스는 ‘아마존 매트리스’로 유명한 회사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내 매트리스 부문에서 2014년 이후 8년 연속 1위다. 2006년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일본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23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올렸다.
2️⃣ 이윤재 회장은 1948년생으로 서른한 살이던 1979년 500만원으로 지누스 전신인 진웅을 차려 한때 세계 1위 텐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 키웠다. 하지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던 중 외환위기 사태가 터져 텐트왕국은 몰락하고 1000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 2004년 화의(채권단 공동관리)를 거쳐 이듬해 회사는 상장폐지됐다.
3️⃣ 2년 후 직원들과 함께 기존 캠핑산업 기술을 활용한 매트리스 사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매트리스 부피를 5분의 1로 줄여 상자에 담아 미국 전역에 배송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0년대 초반 아마존에 입점한 후 입소문을 타면서 ‘아마존 매트리스’로 이름을 날렸다.
4️⃣ 그는 “1000억원이라는 빚은 상상하기도, 감당하기도 버거운 대상”이라며 “매일같이 울었지만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꾼 후 거짓말처럼 꼬인 실타래가 하나둘 풀렸다”고 돌아봤다.
5️⃣ “이제 빚은 거의 다 갚고 얼마 안 남았다”는 이 회장은 앞으로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쏟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6️⃣ 이윤재 회장은 지난 2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경영권을 약 8000억원에 매각했다.
🤔 1000억이란 빚을 갚아 가면서 사업을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한 브랜드의 스토리가 브랜드를 다르게 바라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