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비의 가장 큰 문제는 킬러 콘텐츠 부족이다. 마블, 픽사, 스타워즈, 디즈니 등 쟁쟁한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디즈니 플러스나 세계 최대 OTT 넷플릭스와 비교할 때 초라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퀴비는 총 50여 개 타이틀(작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7500편 이상의 TV시리즈와 500편 이상의 영화를 보유한 디즈니 플러스는 물론 애플TV 플러스와 비교해도 한참 부족하다."
'바보야, 문제는 컨텐츠야. 영상의 길이가 아니라'. 퀴비가 겪는 부진을 이렇게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올드 세대가 만든 밀레니얼·Z 세대용 콘텐츠 플랫폼'이란 점이 퀴비의 태생적 한계라는 지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