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인스타그램이 대놓고 비즈니스 앱 된 이유 - 소셜 미디어에서 다품종 커머스로 - 스토리가 담긴 광고가 먹히는 세상 - 차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의 중요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2010년대 전체를 휘어잡은 전설적인 프로덕트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와 주변 사람들도 2010년 안팎으로 가입하고, 지금까지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세상을 바꾼 제품 중 하나로 생각돼요. 오늘은 제가 스무 살부터 열심히 따르던 제 멘토, 메타의 서은아 상무님의 짧은 인터뷰 기사가 있어서 가지고 와봤어요. 아마 2020년쯤이었던 것 같아요. 한국의 인스타그램에 Shop 메뉴가 생겼던 것은. 그때 제 주변 사람들은 이 기사에 쓰여 있는 것처럼 인스타그램도 페이스북과 똑같이 광고판으로 전락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에서 서은아 상무님은, “어쩌다 사진 중심의 소셜미디어에서 커머스로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용자들이 커머스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취향, 마케팅, 광고 이런 것들의 구분이 다 허물어졌다.”라고 답하셨는데요. 저도 인스타그램에서 제품 구매 컨택을 해보거나 제품을 사본 적이 없지만, 생각해 보면 동네 맛있는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하면서 SMB(소상공인) 오너분들의 비즈니스에 침투해가고 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어느새 너무나 유명해진 - 아이템의 본질 자체에 집중하여 실용성을 극대화한 잡화 브랜드 로우로우, 레트로 감성과 함께 한국에 맞는 테이스트를 제공하는 커피 브랜드 프릳츠커피 등. 자신만의 스토리를 제대로 갖춘 브랜드들이 페이스북의 러브콜을 받고 인스타그램 통해 진솔한 있는 브랜딩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어요. 요즘 사람들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하는데, 이들은 곧 광고 네이티브(Advert Native)라고 생각해요. 태어나면서부터 타게팅 된 광고를 접해서, 이 속에서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 잘 파악할 줄 아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되는 것 같아요. 러쉬 같은 브랜드는 진솔한 브랜딩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 계정들을 지우기까지 하는데요. 마치 자기소개를 하듯, 기업들도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차별적인 진솔함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 같네요 :)

"광고? 오히려 좋아"...인스타가 대놓고 비즈니스앱 된 이유

중앙일보

"광고? 오히려 좋아"...인스타가 대놓고 비즈니스앱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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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7일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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