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파이는 최근 비디오 팟캐스트를 테스트 중이다
📑 '비디오 팟캐스트'는 '보이는 라디오'와 비슷하다
- 스포티파이의 야심을 엿볼 수 있는 서비스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상의 뭔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 특징: 테스트 중에는 사용자의 50%에게만 노출된다. 글로벌 테스트 중이다. 잠금 상태에서도 앱은 재생된다. 팟캐스트 중간에 광고가 노출된다. 별도 번역이 필요없도록, 자체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과 PC버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TMI.fm 시선집중
1. 음악 서비스만 놓고 보면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의 사용자 규모를 갖고 있다. (2억7천1백만명 수준) 그러나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서비스로 확대하면 그리 압도적인 숫자는 아니다.
2. 특히 음악을 포함한 콘텐츠 유통 채널인 유튜브와 비교하면 스포티파이의 사용자 규모는 한참 아래다. (유튜브는 10억명 수준)
3. 이런 상황에서, 스포티파이는 음악 외의 콘텐츠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유튜브와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음성 콘텐츠를 주목하는 것 같다. 팟캐스트라고 부르지만, 팟캐스트와는 다른 방식일 것이다. 그게 바로 '비디오 팟캐스트', 즉 '보이는 라디오'다.
4. 이런 상황에서, 한국 업계에서는 스포티파이의 국내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판단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비디오 팟캐스트'가 언제쯤 정식 서비스 될 지는 모르지만 만약 연내 혹은 연말에 개시된다면 한국의 오디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도 있다.
5. 반면, '오디오 클립' 등 음성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네이버는 유튜브 뿐 아니라 스포티파이와도 경쟁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바야흐로 한국 산업의 지형도를 국내 기업들 뿐 아니라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구조 아래에서 파악해야만 하는 시점이 곧,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