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는 민주주의를 저해했을까 ] 지난 달 발행되어 바이럴된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에세이 이야기입니다. 제목은 발칙해요. “지난 10년간의 미국인의 삶이 특히 멍청했던 이유(Why the Past 10 Years of American Life Have Been Uniquely Stupid)" 에세이에서 하이트는 2010년대의 SNS가 사람들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었고, 그것이 결국 ‘미국을 멍청하게 만들어' 민주주의를 저해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이트는 왜 “멍청하다"는 표현을 썼을까요. 이 에세이에서 ‘멍청하다'의 의미를 하이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When critics go silent, the group gets stupid (비판하는 사람들이 침묵하면 집단은 멍청해진다).” SNS의 발달로 인해서 집단 내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워졌고, 그래서 집단적으로는 멍청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의 놀라운 점은 그의 주장들이 모두 연구로 뒷받침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는 이 글을 쓰면서 동시에 SNS가 민주주의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 연구를 모아둔 구글 닥스를 공개했어요. 이 문서는 지금도 지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어떤 연구자든 신청만 한다면 이 문서에 기여할 수 있어요. 레터도, 에세이 본문도 시간이 되시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SNS는 민주주의를 저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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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9일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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