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의 본질> 1. 접촉은 줄이고 접속은 | 커리어리

<언택트의 본질> 1. 접촉은 줄이고 접속은 늘리는 ‘언컨택트’는 연결될 타인을 좀 더 세심하게 선별하겠다는 결정입니다. 2. 언컨택트가 가속화될수록 수평성, 투명성이 높아져 실력자와 밀도 높은 콘텐츠만 살아남을 겁니다. 3. (다시 말해) 언택트는, ‘접촉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접촉 하는 방법을 바꾼다'라고 해석하는 게 맞습니다. 더 많은 연결을 위한 새로운 시대의 진화 코드인 셈이죠. 4. 사람들은 자꾸 오해하는데, 언컨택트가 컨택트를 버리자는 게 아니에요. 인간은 사회적 진화가 숙명이라 뭉쳐 살고 섞여 사는 게 맞아요. 다만 과잉 컨택으로 나쁜 기억을 만들지 말자는 거죠. 5. 요즘 젊은 사람들이 원하는 조직은 (딱) 하나예요. 자기 에너지를 다 쏟아부으면, 클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주는 조직! (그런 의미에서) LG가 34살 여성을 상무로 승진시킨 건 그래서 고무적이에요. 연고 없어도 일 잘하면 승진한다는 메시지니까요. 6.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는 한국식 인맥 쌓기에 능한 분들이 이득을 많이 봤어요. 아는 사람끼리 술 마시고 밀어주는 문화. 하지만 그건 비겁한 문화예요. 공정사회에 어긋나기도 하고요. 7. (그동안의 한국식 인맥 쌓기와는 달리) ‘언컨택트'는 오히려 상호 존중, 수평, 예의에 기반한 ‘만남'을 촉구해요. 상호작용에서 예의는 기본이고, 예의의 출발은 인권이잖아요. 예의의 출발을 나이나 권력으로 두고 ‘공경'을 강제하는 분들이 오히려 상호작용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거죠. 8. (흔한 예로) 명절 때 친척들이 자꾸 ‘결혼했냐, 취업했냐?' 물으면 (젊은이들은 대답을) 피하잖아요. 반복적으로 감정을 상하게 하면, 그 만남은 줄여나가는 게 맞아요. 9. 그래서 젊은이들이 친척, 선후배, 회사 모임 말고 취향 공동체를 찾는 거죠. 자기와 코드가 맞는 사람들과 예의 갖춰서 접점을 늘리겠다는 거죠. 언컨택트 사회는 단절이 아니라 연결될 타인을 좀 더 세심하게 가리겠다는 거예요. 10. (그리고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온라인을 자주 경험할수록 오프라인은 더 활성화돼요. 경험 시장은 좀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선택지가 되는 겁니다. 11. (즉) 접촉을 줄인다고 경험이 줄어드는 건 아니에요. 물리적인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줄이고 경험의 질을 극대화하려는 거죠.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더 평등하고 더 깊어진 '언컨택트 사회'... 진짜 실력자만 살아남는다"

Naver

2020년 5월 17일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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