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이라는 사람이 심리학 책 100권을 읽어서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은, 심리학 책 100권을 넘어서는 키와 룰이 있다고 봐요. 물론 심리학책 5권 정도밖에 안 읽은 제가 주제넘게 하는 말입니다. 얼마 전에 한 고액 모금가를 만났는데요. 그는 감동을 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이었어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자신의 목적과 목표는 있지만, 그를 잠시 뒤로 두고, 정말 상대방을 생각하며 상대를 위한 마음이 바탕이어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나올 수 있는 말이었어요. 자신의 목적이 있고, 달성을 위해 ‘이 사람이 지금 이 부분이 필요하고, 이 부분이 약점이니까 이렇게 휘둘러서 이렇게 해야지!’라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나온 말이었어요. 아니, 그렇게 믿고 싶어요. 몇 년 전에 김미경 강사가 이런 말을 했어요. 그가 관찰해본 결과,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대요. “항상 남을 미안하게 만든다.” 미안하게 만든다 함은, 너무 잘 해주거나, 남들이 보기에 조금은 손해 보는 듯 행동한대요. 그래서 마음이 동해서 나중에 꼭 되돌려주고 싶거나 부탁이 오면 거절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수많은 강연 중 그 강연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물론 선의가 아니라 대가를 바라고 하는 행동이라면 결국 자신이 고통받겠지만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순수하게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에요. 그렇게 후원자님께 후원을 받아내겠다는 생각을 넘어서, 그가 어떤 필요가 있고, 어떻게 채워드리고, 상생 관계가 될까를 고민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후원자의 필요를 알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해요. 노력이 필요해요. 저는 후원자님의 그 후원과 사랑에 너무 감사해서, 저도 자꾸 뭘 해드리고 싶더라고요. 근데 어떤 분인지 모르겠는 거예요. 그래서 막 인스타그램을 뒤지고, 친구를 맺고 소통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한 분 한 분이 보여요. 전 해드릴 게 없으니, 후원해주신 돈으로 열심히 일하고 티 내고, 말이라도 따뜻하게 하고, 관심을 주니, 좋아하셨어요. 그러다 보니 고민 상담도 하시고, 증액도 자청해서 해주셔요. 일부러 후원자님 물품도 사드리고, 응원도 해드리니 또, 알아서 돈도 모아다 주세요. 직원들과 후원자의 공연 응원도 가고, 음식점을 한다면, 매장도 직접 가고, 그러면 감동하셔서 더 증액하시고 주변에 알려주시더라고요. 심리학 책 100권을 뛰어넘는 키와 룰은 상대를 진심으로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과 그리고 그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에 필요한 걸 채워주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타인에게 감동받아서 원하는 바를 이뤄준 적 있나요? 아니면 그렇게 만들어 본 적이 계신가요? 댓글로 경험담을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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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6일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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