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렌버핏 할아버지가 캔디회사를 이렇게 애끼셨다고..? 🧓🏻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가격을 올릴 수 있어❞ 🍬 씨즈캔디? 캔디? 달다구리?! 그렇다. 1921년 설립된,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성장한 씨즈캔디는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일단 진짜 맛있다고 함. 그도 그럴것이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타협없는 품질"이라는 슬로건을 꾸준히 지키며 재료가 떨어지면 쿨하게 문을 닫아버림. 그러면서 직원들의 급여는 전혀 건들지 않았다고 한다.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듯, 직원들의 근속년수는 대부분 수십년씩은 된다고. 여기까지만 들어도 참 든든하고 따숩다… 내 이빨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고터역에 매장이 있던데 조만간 사먹어봐야지. 💰 어떻게 성장했을까? 매장수나 생산공장을 급격히 늘리는 대신, ‘고객충성도’와 ‘브랜드 인지도’라는 경제적 해자를 믿고 ‘가격’을 꾸준히 올렸다. 아니, 매년 10%씩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고객들이 침 퉤 뱉고 떠나지 않았다니..?! 결과적으로 영업이익은 19%씩 올랐고, 버핏 할아버지의 버크셔가 다른 빠방한 기업들을 인수할 자산을 마련해주는 캐시카우의 역할을 해냈다고 한다. 🏰 경제적 해자? (Economic moat) 해자(moats)란, 중세시대에 적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성 둘레에 만든 연못이라고 함. "경제적 해자"는 워렌버핏 선생님께서 ‘한 회사를 경쟁사들로부터 보호하는 독점적인 경쟁력’을 이러한 해자에 빗대어 설명하셔서 유명해진 개념이라는데.. 다른 비슷한 경쟁사가 시장에 비집고 들어올 틈도 안줄만큼 막강한 수비력이라는 뜻이겠지. 씨즈캔디의 경제적 해자는 ‘고객충성도’, ‘브랜드 인지도'였다고 볼 수 있다. 💭 내 일에 어떻게 적용할건데? ✔️ “이윤을 위해서 품질을 절대로 희생하지 말 것.” 이것은 캔디나 디자인굿즈처럼 사람들의 감성을 건들어야하는 제품군을 다루는 경우, 더더욱 마음에 새겨야하는 포인트같다.  "발렌타인 데이에 씨즈캔디를 선물하면, 키스를 받을 수 있다"는 후킹한 속설도 뛰어난 품질에 기반한 바이럴일테지. ✔️ 생각해보면 고객충성이라는게 진짜 무서운 파워이긴 하다. 가성비 좋은 동네 단골 맛집에 ‘부득이하게..’로 시작하는 가격인상 안내문구가 붙었을때, 화가 나기보다는 “그래, 이 가격이 말이 안되긴 했지...“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사장님, 힘내세요!” 라고 속으로 외치게 되는 걸 보면 말이다. ✔️  그렇게 따지고 보면 사람 마음을 깊숙하게 사로잡는 것 만큼 효율적인 마케팅도 없는 것 같다. 장기적 관점에서 쌓이는 고객충성도를 돈으로 환산하자면, 아주 당장은 돈을 못벌어 오는 것 처럼 보이는 오가닉콘텐츠가 사실은 미친 roas를 내고있는 걸 수도 있잖아…?! 회사에서 단기효율 내느라 항상 후순위로 밀려서 갈증이 났던, 양질의 브랜딩콘텐츠를 많이 많이 만들어보자. [참고자료] "워렌버핏의 50년 투자밑천 ‘씨즈캔디’", 티타임즈 "버핏의 씨즈캔디 투자에서 얻는 지혜", 아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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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4일 오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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