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국가와 기업들은 인건비를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를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 일본 키엔스다." "키엔스는 1974년 중소 제조기업으로 출범했다. 최근 몸집을 키운 건 생산 자동화·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서다. 키엔스는 이 분야 핵심인 센서와 측정기, 비즈니스 정보 분석 장비, 화상 처리 기기, 전자현미경 등을 제조한다." "키엔스는 자체 생산공장이 없다. 제품을 외주 생산하고 직원들은 기획 영업 개발 업무만 맡는다. 코로나 봉쇄 조치 등에 따른 손실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50.3%를 기록한 비결이다." 전세계적으로 공장 자동화가 진행될 수록 성장하는 기업. 실제로는 공장을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업. 자동화 핵심 센서 '세계 1위' 기업 키엔스가 일본내 시가총액 2위에 등극.(1위는 도요타자동차). 작년 말까지만 해도 6위였으나 코로나 이후 생산을 자동화하는 공장이 늘어나면서 키엔스를 향한 수요와 관심이 폭발. 결국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의 시가총액까지 추월했다.

공장도 없는 '공장 설비' 회사가...어떻게 일본 2위 기업 됐나

한국경제

공장도 없는 '공장 설비' 회사가...어떻게 일본 2위 기업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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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5일 오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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