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셔스는 2013년 런칭한 도소매 거래 플랫폼 ‘신상마켓’과 2020년 런칭한 패션 풀필먼트 ‘딜리버드’를 운영. 최근에는 일본 셀러가 동대문을 통해 사입해, 해외 배송까지 처리하는 형태의 사업을 런칭.
신상마켓은 시공간 제약 없는 상품 등록 및 검색, 주문,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 일원화된 도소매 간 주문 커뮤니케이션 채널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소매 사업자가 플랫폼 하나만으로 거래처 관리부터 주문과 결제, 배송까지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물류센터 내 자동화 설비(AGV)를 도입해 입고와 출고 과정에서의 상품 분류 및 재배치 작업을 자동화했고, 실시간 재고 파악과 방대한 물동량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신상마켓에서 거래중인 도매 매장은 1만 1천 개, 동대문 전체 도매 매장 중 80% 이상, 작년 거래액은 5723억
딜리버드는 도매, 소매, 고객까지 한 번에 연결해 주는 B2B2C 방식의 풀필먼트 서비스다. 소매 사업자가 고객의 주문을 받고, 신상마켓 플랫폼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사입, 검수, 재고관리, 고객 직배송까지 전체 유통과 물류 과정을 딜리버드가 대행해 준다. 이를 통해 매장 방문하는 시간과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동대문 패션시장이라는 버티컬을 디지털(B2B 마켓플레이스)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케이스. 한국에서도 B2B 마켓플레이스에 도전해볼 수 있다는 시사점을 준다. 동대문 패션시장은 글로벌 진출도 가능한 시장이라서 B2B 도전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