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멤버'는 왜 브랜드 리뉴얼을 했을까? 1️⃣ 명함관리 서비스는 지금의 리멤버를 있게 해준 고마운 존재이지만, 명함앱이라는 프레임으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리멤버의 다양한 모습이 많다. 2️⃣ 2018년 경제 뉴스레터 '나우'를 출시했고, 2019년에는 경력직 스카웃 서비스를 선보여서 누적 300만 건의 스카웃 제안이 있었고, 2020년에는 동종업계 사람들끼리 지식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도 출시해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 3️⃣ 2022년 1월 리멤버는 확장되는 서비스와 비전을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 도전하기 시작했다. 4️⃣ 창업 초기부터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는 기업 미션과 함께 해왔다. 하지만 성공은 리멤버가 보장할 수 없고 성공을 돕기 위한 양질의 '기회'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은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 5️⃣ 이 역할을 되새기며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제시한다. "기회가 열린다, 리멤버" 6️⃣ 명함을 연상시키는 기존 사각 테두리 모양을 벗어나, 조금 더 기회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미지를 구현하려고 했다. '문'을 형상화한 스퀘어로 진화시켰고, 이 스퀘어가 리멤버 R의 한 획을 든든하게 받쳐주면서 대표성 있는 새로운 심볼이 되었다. 7️⃣ 기존의 블랙&화이트 조합에 새로운 오렌지 컬러가 추가되었다. 화이트는 오프화이트 컬러로 대체해 따뜻함과 지적인 감성을 더했다. 기존 블랙&화이트는 깔끔하고 심플했지만 정적이고, 멈춰있는 것 같다는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이다. 🤔 브랜드 리뉴얼을 해야하는 다양한 상황 중에 하나. 초기 사업 방향을 담은 아이덴티티에서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아이덴티티를 리뉴얼하게 된다. 리뉴얼을 잘한것인지 아닌지는 리뉴얼하자마자 판단할 수 없다. 지금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주관적인 시선에서의 호불호 정도일 것이다. 사실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내가 봤을 때 예쁜지 안 예쁜지는 이 브랜드의 미래와 큰 연관이 없으니, 앞으로 이 약속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 전략은 내부에서, 브랜드 디자인은 리멤버 내부 브랜드 경험 디자인 팀과 CFC에서 함께 진행했다고 한다. 폰트의 조형이나 컬러 배합, 일러스트의 활용 등이 너무 좋다. 기존에 많이 딱딱하고 무거웠던 느낌이 훨씬 부드럽고 친근해졌다는 생각이다. 나는 아직도 리멤버가 명함 관리 앱이라고 인지하고 그렇게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리뉴얼 사례를 통해서 한번 관심을 더 갖게 되었다. 확실히 요즘에는 리뉴얼 후에 그 사례에 대해서 내부에서 정리한 콘텐츠를 배포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로 끝나지 말고 앱UX에서도 브랜딩에 맞춰 계속 변해가면 좋을듯!!

리멤버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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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3일 오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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