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 필수덕목! 창의성의 4요소 제대로 알고 키우기

Q. 창의력 훈련은 뇌가 말랑말랑할 때, 어렸을 때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A. 아니에요. 창의력은 때가 되면 닫히는 성장판이 아니라, 연습하면 발달하는 근육이에요. 옛날에 미국의 심리학자 길포드(Guilford)는 인간의 창의성을 ‘독창성, 유창성, 유연성, 정교성’ 등 4가지 요소로 구분했어요. 각각의 정의 + 키우는 방법을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1. 독창성 -정의: 새롭게 만들어내는 능력 -키우는 방법: 많이 내는 연습하기 우리가 아이데이션의 초기에 내는(발산하는) 생각은 아이디어라기보다는 정보에 더 가까워요. 처음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는 어려우니, 기존에 알던 것에 수집한 데이터를 섞어서 발산하는 거죠. 따라서 발산 단계에서는 아이디어를 가능한 많이 내서 우선 인포디어부터 다 쏟아내야 해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기 시작해요. 일단 많이 내는 연습을 하며 독창성을 키워야 해요. 2. 유창성 -정의: 아이디어를 막힘없이 술술 내는 능력 -키우는 방법: 많이 공부하기 발산이 유창한 사람은 제한된 시간 내에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요. 아이데이션은 지식이라는 인풋을 ‘나’라는 필터를 통해 걸러서 새로운 아웃풋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에요. 따라서 많은 인풋을 스폰지처럼 흡수할 수 있다면 발산도 유창해지는 것은 당연해요. 그런데 팀이 모여 아이디어를 낼 때, 팀원마다 경력이 다르니 지식과 경험의 깊이가 다른 것은 당연해요. 이럴 때는 한꺼번에 많은 인풋을 다같이 얻기 위해 ‘인풋 월(wall)’을 활용하면 좋아요. 트렌드나 뉴스 기사 등 다양한 인풋을 벽에 잔뜩 붙여두고, 다같이 보며 아이데이션을 하는 것이죠. 3. 유연성 -정의: 이것저것을 끌어다 부드럽게 연결하는 능력 -키우는 방법: 여유 갖기 기존의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비트는 유연함이 있어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요. 언뜻 보면 관련이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라고 할지도 말이죠. 혹시 “시간의 압박이 클 수록, 즉 마감이 임박할수록 아이디어가 잘 나오겠지?”라고 생각하는 분, 계신가요? 하지만 마감이 다가오면 조급한 마음에 시야가 더 좁아지기 때문에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져요. 유연해지려면 일단 시간적, 심리적 여유를 갖고 자유롭게 연결해야 해요. 4. 정교성 -정의: 선별하고 다듬어 구현하는 능력 -키우는 방법: 모범생 되기? 독창성, 유창성, 유연성이 주로 발산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정교성은 주로 수렴 과정에서 필요해요. 객관적 기준과 동료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정교하게 다듬다 보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보이죠. 창의적 사고는 정교한 수렴 없이는 완성되지 않아요. 그러면 정교성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실 우리가 정규 교육과정에서 너무나 많이 연습했던 것들이에요. 노트 필기, 놓치지 않고 받아 적기, 중요한 부분에 밑줄 치기... 이런 공부 방법들이 아이데이션의 수렴 과정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죠. 다만 아이데이션에서는 '컨셉 만들기'라는 특별한 수렴 과정이 필요한데, 이는 잘 받아적기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에요. 이에 관한 글은 나중에 올릴게요.

어른에게도 창의력이 필요한 이유 & 창의성의 4가지 요소 키우는 방법 : 킬러씽킹을 위한 Tips & T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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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도 창의력이 필요한 이유 & 창의성의 4가지 요소 키우는 방법 : 킬러씽킹을 위한 Tips & T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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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1일 오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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