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어가 리뷰이의 코드를 살펴보고 변경사항을 적용해도 될 때 Approve(승인) 버튼을 누르곤 합니다. 비슷한 의미로 구글에서는 LGTM이라는 태그를 달아 의사를 표현하기도 한다는데요. Looks Good To Me. 즉, 좋아 보인다는 뜻입니다.
코드 리뷰라는 절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쩌면 남의 코드를 본인의 시간을 할애해가며 봐줘야 한다는 약간의 압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러한 절차 혹은 프로세스가 코드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버그나 장애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코드를 잘 작성했는가에서 벗어나 의견을 주고받으며 팀의 '컨벤션'을 정립하는데도 아주 좋은 장치죠.
구글에서는 이러한 코드 리뷰를 다양한 절차를 통해 꽤 타이트하게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생산성도 떨어지고 개발 효율이 안 나올 것 같지만 그럼에도 안적적으로 최고의 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합니다. 코드 리뷰가 개발자에게 부담이 되어선 안됩니다. 이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자동화와 빠른 피드백, 작은 변경이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