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무엇이 핵심일까? 로컬? 커뮤니티? 중고거래?

며칠전 단톡방에서 언급되었던 당근마켓 글을 한번 더 보게 되었는데, 몇 가지 생각이 들어서 공유합니다. 1. 계절 날씨가 추워져서 중고거래가 줄어든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추세 그래프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3분기 즈음부터 줄어들기는 했는데, 지난 해의 증가추세와 비교하면 계절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 기능 그간 당근마켓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왔다고 했는데, 사실상 로컬은 핵심요소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로서 특징적일 뿐, 커뮤니티성보다는 중고거래에 대한 기능이 더 핵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비해 당근페이 기능이 추가된 것 외에는 중고거래 관련해서는 특별히 눈에 띄는 기능 개선이 있어보이지 않다고 봅니다. 3. 커뮤니티 커뮤니티로서는 지역성, 즉 접근성도 중요하지만 기능적으로 얼마나 유용한가. 흥미를 끌만한 콘텐츠의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으로서의 강점을 살린다면, 중고로 올라오는 매물을 활용할 수 있는 모임을 유도하거나, 친분을 쌓을 수 있는 넛지 기능을 만드는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안전-치안 및 보안에 관한 요소도 대비되어야 할테구요.

기묘한 / 바보야 당근마켓의 문제는 플랫폼 경쟁력이야 | 커리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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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6일 오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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