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줄 알았던 스카이프가 엄청난 기능을 탑재하고 돌아왔어요>

전설적인 VoIP 통화와 영상통화 시대를 열었던 스카이프는 그 시절의 추억쯤으로 알고 있지요. 많은 경쟁제품에 밀리면서 그 매력을 잃어버렸고, 그래서 그냥 시장에서 없어지는 줄 알았는데요. 이번에 전반적인 경험을 개선하고 엄청난 AI 동시 통역 기능을 탑재하여 돌아왔습니다. 일단 디자인의 전면 교체가 눈에 띄는데요. 새 테마와 헤더 색상이 포함되어 있고 모든 사람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성 색상 테마를 업데이트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겐 이런건 눈에 안들어오구요. 저를 깜짝 놀라게 한것은 'True voice' 실시간 통역기능입니다. 이게 무슨 기능이냐하면, 서로 다른 언어를 말하는 상대방과 회의를 할때 줌이나 팀즈를 쓰면 '라이브캡션'처럼 자막으로 보여주고, 그것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서, 읽어주는 기능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읽어줄때는 내 목소리와는 다른 아주 어색한 로봇목소리던지, 다른 사람의 목소리라는것입니다. 이 부분을 이번 스카이프에서는 '내 목소리와 매우 흡사한' AI목소리로 동시 통역을 해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내 목소리'처럼 이야기하니 훨씬 부드럽고, 실감있는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이야기죠. 즉 AI기술을 사용하여 화상 통화 중에 말하는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이것을 다시 음성 인식 기술과 자연어 처리의 조합을 사용하여, 음성 단어를 이해하고 해석하여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죠. 혹시 미션임파서블과 같은 똑같은 음성으로 카피가 되나부나 라고 생각하시는 이 데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rTZ2IQpwi0 ) 을 보시면 아직은 약간은 실망할 수 있지만, 나와 상관없는 목소리로 내 말을 전달하는것 보다는 훨씬 나 닮은 목소리로 전달을 하니 신기방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