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우버, 그리고 피드백]

[1] 심리학 안녕하세요. 데이터 리차드입니다. 저는 심리학에 매우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한국에서 법과 대학을 다닐때에도 심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기초 심리학과 사회 심리학 수업을 따로 들을 정도로 심리학에 진심인 편이였습니다. 물론 미국 대학을 처음 등록했을 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심리학을 전공으로 선택했구요. 데이터 과학을 업으로 삼은 현재에도 심리학은 여전히 지식의 탐구를 채워주는 소중한 학문이자 가슴을 뛰게 하는 학문입니다. 여느날과 다름없던 오후, 저에게 갑자기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 세바시 강연 영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반쯤 감겨있던 제눈이 번쩍 뜨이기 시작했죠.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아래의 영상은 피드백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바꿀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피드백의 중독성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님은 3가지 앱을 만들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수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하십니다. 바로 '공부의 신' '연애의 신' 그리고 '통일의 신' 이라는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앱들인데요. 이 3가지 앱의 공통점은 우리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피드백을 사용해 완성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연애를 잘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염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그리고 다음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인 것이죠. 피드백의 정의는 "어떤 행위의 결과가 최초의 목적과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그 정보의 행위의 원천이 되는 것에 되돌려보내어 적절한 상태가 되도록 수정을 가하는 일' 이라고 설명해주시는데요. 바로 인간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비결이 피드백인 것이죠. 피드백은 거창하거나 대단하지 않아도 됩니다. 긴 문장이나 화려한 언변과 수식이 아닌 '테트리스' '갤로그' '벽돌깨기'와 같은 게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스테이지, 점수, 그리고 등수와 같은 요소들이 훌륭한 피드백으로 작용할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시죠. [3] 우버의 중독성 김경일 교수님의 이야기에서 실시간 피드백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우버'가 등장합니다. 우버 이야기를 듣는 순간, 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택시에서 우버로 갈아타게 되었는지 한번에 이해가 가기 시작했어요. 우버 앱을 보면 마치 게임을 하듯 도착할때까지 현 상황을 끝없이 피드백합니다. 지도에서 택시가 어디에 현재 있는지, 나와 택시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는지, 그리고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 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죠. 우버로 택시를 예약한다음 앱에 눈을 떼지 못하고 계속 지켜보는 저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이 시스템이 얼마나 중독적이면서 효과적인지를 깨닫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우버는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니까요 [4] 데이터 과학의 중독성?! 그럼 만약 이 시스템을 우리가 어떤 것을 배울때 적용한다면 어떨까요? 우리가 몇 퍼센트나 성장했고,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부족한 점을 채울수 있는지, 그리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지 를 피드백해줄수 있는 교육이 존재한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렇게 효율적이다 못해 중독적인 데이터 교육을 만들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 영상은 오늘 저에게 가슴뛰는 목표 하나를 던져주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영상을 보신다음 피드백의 중독성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 #데이터과학 #데이터분석 #데이터리차드 영상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