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인크래프트(개발사: 모장)가 드디어 AWS에서 MS애저로 인프라를 옮깁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14년 모장을 인수했을 때 모장은 마침 딱 AWS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 직후 모장에게 애저로 옮기라고 하지 않고, 천천히 작업을 진행했어요. 환경을 면밀히 살펴본 뒤 환경을 셋팅해서 6년이 지난 지금 옮긴 것입니다. 링크드인도 인수 4년 뒤 인프라를 전부 애저에 올렸어요. 천천히, 잘 옮깁니다. 애저의 가장 큰 경쟁 서비스인 AWS에 큰 돈을 더이상 내지 않으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겠고요. 자사 서비스를 자사의 클라우드에 올려서 레퍼런스를 관리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존 이커머스가 AWS를 쓰는 것처럼요. 게다가 애저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 중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어요. 최근 대기업의 오피스(팀즈) 사용이 크게 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지요.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취임 직후 '클라우드 퍼스트'를 강조했는데요. 지금에야 새삼 그 선견지명이 돋보입니다.

Microsoft-owned Minecraft will stop using Amazon's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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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1일 오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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