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자존감

🎈 한 줄 요약 - 자존감은 타인의 평가와 관계없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마음이다. ✔️ 저는 30대에 들어서야 취업을 시작했어요. 그 동안은 공부만 했기 때문인데요. 그 '덕분'에 취준을 상당히 오래했어요. 취준에 대한 방법을 하나도 몰랐기 때문이죠. ✔️ 때는 바야흐로 2018년 6월, 이때 아무런 준비도 없이, 스펙도 없이 시작했는데요. 장장 1년 6개월이란 기간, 2019년 12월까지 취준만 했어요. 결과는 어땠냐고요? ✔️ 실패였어요. 후, 그 기간 중에 서류를 100군데 넘게 넣었는데, 면접을 본 곳은 몇 군데 없었으며, 면접 전형을 가도 임원면접에서 탈락이라는 고배만 실컷 마셨죠. 운 좋게 채용형 인턴에 합격해 3개월 동안 과제를 했었는데, 그것 또한 실패했어요. ✔️ 실패 후에 원인 분석을 했는데요. 바로 '자존감'이었어요. 제가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쳐 목표를 잃어버리고 꿈을 상실했을 때, 엄청난 허무함에 빠져 허우적거렸거든요. ✔️ 무엇을 해도 헤어나올 수가 없더라고요. 꿈을 위해 10년 간 달려왔는데, 그걸 자의도 아니고 타의로 포기해야 하다보니 자존감이 엄청 떨어졌어요. ✔️ 떨어진 자존감은 회복이 쉽지 않았고, 앞서 말했듯이 1년 6개월을 허송세월을 보냈죠. 아마, 달리기를 안 했다면 더 깊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 했을 거예요. ✔️ 하루에 7KM씩 달렸었는데요. 그때만큼은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 나의 한계점을 바라보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사실 1KM만 달려도 후회했음...🤪) ✔️ 지금 저한테 그때처럼 달릴 수 있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절대 못한다고 말해요. 가장 더웠던 때는 영상 32도에 달렸었고, 가장 추웠던 때는 영하 15도에 달렸었어요. ✔️ 더울 때 달리는 건 할 만 했어요. 제가 밤 10시 이후에 달려서 해는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추울 때는 달리면서 '심장마비 걸리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했죠. ✔️ 탄천을 달리다보니 가끔씩 찬바람이 불어오는데, 그때마다 잠시 숨이 멎는 느낌을 느끼곤 했으니까요. 복장도 맨투맨 하나만 입고 달렸었다보니, 지금 생각해보면 '미쳤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 여튼, 그런 극한의 환경 속에서 꾸준히 달리다보니 '환경이 중요한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무언가를 향해 뛰면 뭐라도 하겠구나 싶었어요. ✔️ 그 생각과 함께 '창업'을 결심했죠.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으니까요. 어떤 목표를 가지고 했느냐? '돈을 많이 벌어 나와 같이 현실에 부딪쳐 꿈을 포기하게 된 사람을 돕자.' ✔️ 꿈은 여전했고,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창업을 선택한 거죠. 게다가 목표가 '대리만족'으로 변경됐을 뿐이었어요. 또한, 마윈의 명언처럼, '취업 안 시켜주면 내가 창업하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었죠.🤪 ✔️ 뭐 그래도 이런 알량한 자신감 덕분이었는지, 창업 준비 2달 만에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될 수 있었어요. 그 외에도 사무실 지원과 마케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죠. ✔️ 그러한 결실들 덕분에 제 자존감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어요. 물론, 선정된 지원사업보다 탈락한 지원사업이 더 많았지만, 할 수 있다는 희망 덕분에 차츰차츰 회복했죠. ✔️ 그렇기 창업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총 1년 6개월 동안 자존감을 많이 회복했어요. 이탈하기 직전까지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며, 나름 결실을 맺을 수 있었고요. ✔️ 그렇게 3년의 시간을 종합할 수 있겠는데요. 전반은 꿈을 잃어 자존감이 떨어진 시기, 후반은 작은 희망을 통해 자존감을 그 이전보다 더 높이 끌어올린 시기로 볼 수 있어요. ✔️ 창업에서 이탈 한 후에도 이 자존감이 유지되며, 다양한 시도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존감이 높아지니 '도전'에 따른 '실패'를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거 같아요. ✔️ 실패를 덤덤히 그리고 완벽히 받아들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의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향까지 생각하게 됐으니까요. 그 덕분에 이런 글들도 창피해하지 않고 쓰지 않나 싶어요.🤗 (매번 글 쓸때마다 자괴감이 차오르긴 하지만..😅) ✔️ 여튼, 3년의 전반기는 서류가 또 탈락할까봐 두려워하며 결과를 확인했다면, 후반기는 다음을 준비하며 서류 탈락 원인을 규명하고 분석해 개선된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 고작 '자존감'이라는 거 하나 때문에 반응이 극명하게 갈린거죠. 말로는 고작이라고 했는데, 엄밀히 따져보면 엄청난 차이를 내재하고 있어요. ✔️ 요새 저는 취준생분들을 더러 만나고 있는데요. 그분들에게 해주는 말이 '잘하고 있으며, 실패해도 괜찮다는 말'이에요. 이 말들이 온전히 위로와 화이팅으로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들 자존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말이죠. ✔️ 저는 취준하면서 한 번도 듣지 못 했던 말이며, 그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졌는데요. 적어도 나랑 인연을 맺은 분들은 저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진심어린 위로를 드리려 노력하고 있어요. ✔️ 제가 별거 아니라 주제넘은 이야기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말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 때문이죠. 무엇보다 제 좌우명이 '나는 내가 만난 사람들의 총체다'라서, 만나는 인연을 모두 소중히 여기는 습성도 존재하고 있달까요?🫣 ✔️ 저의 잡소리가 너무 길어졌는데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하는 글이 있어서 챙겨와봤어요. 아래 4가지 내용이 별거 없어보이지만, 진짜 큰 도움이 되니 한 번 실천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1️⃣ 잠시라도 바깥 활동을 하라 밖으로 나가라. 여러 연구들은 햇빛이 당신과 당신의 감정, 행복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고 있다. 2️⃣ 기분을 돋우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세상 사람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당신을 쓰러뜨리려는 사람과 북돋아 주는 사람이다. 당신을 북돋아 주는 사람들을 택하라. 3️⃣ 사랑하라 사랑을 하면 화내거나 슬프거나 외롭지 않을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배우자, 친구, 반려동물, 맘에 드는 조깅 길, 노래든 상관없이 좋아하라. 4️⃣ 체중계를 치워라 숫자는 당신이 얼마나 멋있고 똑똑한지, 재미있고 아름다우며 중요한 사람인지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단지 체중계의 눈금일 뿐이다.

자존감 지키는데 도움 되는 방법 4 - 코메디닷컴

코메디닷컴

자존감 지키는데 도움 되는 방법 4 - 코메디닷컴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1월 25일 오후 4:20

 • 

저장 3조회 81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