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규직 전환 면접을 앞두고 계시는군요.. 정말 떨리겠네요. 저도 똑같은 경험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정말 와닿네요. 제가 봤던 면접들을 온전히 다 얘기할 순 없고, 대충 어떤 느낌으로 대화가 오고가는지 정도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1년 정도 일을 하셨다면 구성원분들도 다 알고 계실 것 같고, 질문자분이 어떤 분인지도 다 아실거에요. 그리고 질문자분이 대충 어떤 분인지 다 파악이 되어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만약 저였다면 기술적인 부분(개발자 정규직 전환이라면?)을 더 얘기를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1년동안 일을 하면서 작성자분께서 "이루셨던 부분", 그리고 만약 회사에 계속 있으시다면 "더 해보고 싶은 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은 부분"들을 준비해서 얘기를 나눌 것 같네요. 또한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겪었던 갈등이나 충돌 같은 경험들도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네요. 거기서 작성자분이 갈등 상황을 어떤식으로 해결하셨는지, 그 얘기를 들으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건지도 눈에 보이니까요. 그리고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회사의 제품에 오너십이 있는 사람인가? 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오너십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거든요. 만약 뽑는다면 오너십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조금 더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얘기를 적다보니 핵심은 "계속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가 될 것 같네요. 이번에 면접 준비하시면서 지난 1년을 한 번 되돌아보면서 "나는 갈등 상황을 어떻게 마주하고 해결해나갔지?", "나는 우리 제품에 얼마나 관심이 있지?", "나는 우리 회사에 얼마나 관심이 있지?" 한 번 되돌아보시고, 만약 면접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 계속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시고 답을 준비해보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마음 가지시고, 평소처럼 대화 나눈다고 생각하시고 갔다오세요. 너~무 긴장하면 될 것도 안되니까요. 편안하게 대화를 한다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면접 경험이 더 좋다고 느낄 것 같네요. 꼭 전환 성공하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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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7일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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